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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30공구의 비밀 -‘정,경,언 동지상고 카르텔’이 공사비 90% 수주 낙동강 30공구의 비밀 -‘정,경,언 동지상고 카르텔’이 공사비 90% 수주 동지상고 출신 임원들이 속해 있는 건설업체가 가장 많은 공사를 수주한 구역은 낙동강 30공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원청업체 4곳, 하청업체 3곳 등 총 7개 동지상고 출신 건설사가 이 구역에서 공사를 수주했다. 30공구 전체 사업비 1900억 중 90%인 1700억원 규모다. 30공구의 대표사인 포스코건설은 4대강 사업 당시, 영업 수주를 총괄하던 이태구 부사장이 동지상고 18회 출신이다. 포스코건설과 원청으로 함께 참여한 진영종합건설은 동지상고 28회 출신의 김호동씨가 4대강 사업 당시 대표이사를 지냈다. 4대강 사업 수주 이후 회사를 떠난 동대건설 문경환 대표는 동지상고 19회를 졸업했으며, 동양종합건설은 동지상고 33회, 2.. 더보기
4천억 동문회, 낙동강을 접수하다 -동지상고 수주액, 울산광역시보다 10배 4천억 동문회, 낙동강을 접수하다 -동지상고 수주액, 울산광역시보다 10배 뉴스타파가 하도급 계약 서류 등을 분석한 결과 낙동강 공구 참여한 동지상고 출신 건설사는 모두 28개 인 것으로 확인됐다. 동지상고 졸업생이 공사 수주 당시 이사급 이상으로 재직한 회사들이다. 원청으로 참여한 건설사는 9개, 하청은 18개, 설계감리 1개다. 이들이 낙동강 사업에서 수주한 금액은 총 4,286억 원이다. 인구가 두 배가 넘는 울산의 경우 (포항:52만 명, 울산 116만 명) 4대강 사업에 참여한 업체는 모두 7개, 수주액은 440억 원에 불과하다. 일개 고등학교 동문들이 광역시 업체들 보다 10배에 이르는 공사액을 수주한 셈니다. 이들 동지상고 출신 업체들의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포스코, 현대엠코, 극동엔지니어.. 더보기
새누리 전가의 보도 ‘73건 도그마’ 깨졌다 -트윗 121만건, 국정원 대선개입 입증 새누리 전가의 보도 ‘73건 도그마’ 깨졌다-트윗 121만건, 국정원 대선개입 입증 국정원 선거개입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이 대선 및 정치개입 혐의가 있는 트윗 글 121만 개를 확정해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다. 121만 건 가운데 지난 대선 개입 관련 글이 64만 건이나 된다. 그동안 국정원과 새누리당, 보수언론은 댓글 73개가 무슨 조직적인 대선 개입이냐며 국정원의 선거 개입 실체가 드러나는 것을 한사코 막으려 했다. 검찰이 트위터 수사를 하기 전에 발표한 국정원의 인터넷 댓글 73개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 것이다. 그러면서 조직적인 선거 개입이라면 댓글이 엄청나게 많아야 되는 것 아니냐는 논리를 폈다. 이번 검찰 특별수사팀의 추가 기소로 드러난 121만 건의 규모로 볼 때 그간 .. 더보기
민간인 사찰팀 원충연, 경찰에 방송사 노조 수사 압력 - 남대문경찰서장 찾아가 ‘신경 안 쓴다’ 압박 민간인 사찰팀 원충연, 경찰에 방송사 노조 수사 압력- 남대문경찰서장 찾아가 ‘신경 안 쓴다’ 압박 이명박 정권 당시 정관계와 언론계, 민간인 등을 상대로 전방위 불법 사찰에 나섰던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방송사 노조 수사를 맡았던 경찰서장에게도 직접 찾아가 수사 압력을 가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YTN 불법 사찰과 체포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증인으로 나온 김기용 당시 남대문경찰서장(현 의정부경찰서장)은 2008년 9월 수사 초기 원충연 씨 등 총리실 직원 2명이 찾아와 YTN 수사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김 서장은 원 씨가 당시 예고도 없이 서장실에 찾아왔으며 촛불 집회와 YTN 노조에 우려를 표시하며 YTN 수사에 신경을 안 쓰는 게 아니냐.. 더보기
초미니 매체, 언론 새 지평열다 : ICN ’세상을 바꾸는 힘, 비영리 탐사매체’: <인사이드 클라이밋 뉴스> 편 초미니 매체, 언론 새 지평열다 : ICN’세상을 바꾸는 힘, 비영리 탐사매체’: 편 지난 4월, 직원 7명에 설립한지 5년밖에 안 된 비영리 온라인 매체가 미국 최고 권위 저널리즘상인 퓰리처상을 수상해 언론계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바로 환경문제 전문 탐사보도 매체인 인사이드클라이밋 뉴스, 즉 ICN입니다. 기후변화 같은 환경문제의 심각성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요언론의 대응은 오히려 약화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가 지난 1월 환경취재 담당 부서를 없애버린 것이 일례입니다. ICN은 제대로 된 사무실도 없는 초미니 언론이지만 환경 분야에 대한 전문성, 더 나은 사회를 향한 열정과 탐사보도 정신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기존 주류 매체의 탐사보도 기능이 활력을 잃고 있는 상황에서 ICN은 비영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