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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N 주제별 보기/국정원 의혹 심층보도

검찰, 국정원 트위터계정 4백개 확인 검찰, 국정원 트위터계정 4백개 확인 검찰이 국정원 심리전단이 사용한 트위터 계정 4백여 개를 확보해 계정 개설자의 신원을 파악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타파가 국회 국정원 사건 국정조사 특위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검찰은 국정원 심리전단이 사용한 트위터 계정 402개를 파악했고, 미국과의 사법공조를 통해 트위터 본사로부터 이들 계정에 대한 가입자 정보를 받아 신원을 확인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 관계자는 미국과의 사법공조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혀 국정원 트위터 계정은 402개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뉴스타파 분석 결과 검찰이 확보한 402개 트위터 계정의 대선 및 정치개입 관련 트윗글만해도 무려 만7천 건에 달했다. 뉴스타파는 또 검찰이 402개 계정을 20개 그룹으로 분류해 놓은 것.. 더보기
‘말할 수 없고’, ‘기억나지 않는’ 이유 ‘말할 수 없고’, ‘기억나지 않는’ 이유 서울경찰청은 왜 지난해 12월 16일 밤 서둘러 국정원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했을까? 이번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그 의문을 풀 정황과 증언이 나왔다. 국정원 사건 국회 국정조사 증인청문회에서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은 지난 2012년 12월 12일 오후에 당시 김용판 서울경찰청장이 직접 전화를 걸어와,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지 말라고 했다고 증언했다. 내사사건이므로 압수수색 영장은 적절하지 않다는 게 근거였다. 그런데 같은 날 오후, 민주당이 김 씨를 경찰에 고발하면서 사건은 고발사건으로 성격이 변했다. 경찰은 본격 수사에 착수할 수 밖에 없었고, 민주당이 제기한 김 씨의 공직선거법과 국정원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선 압수수색 영장 신청도 불가피한 상.. 더보기
경찰 CCTV가 말하는 진실 경찰 CCTV가 말하는 진실 뉴스타파가 서울경찰청 증거분석실이 국회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에 제출한 127시간 분량의 CCTV 영상을 입수해 분석했다. 분석해보니 국정원 여직원 김 모씨가 오피스텔에서 나오지 않고 머물러 있는 동안 자신의 각종 댓글 활동 흔적을 삭제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경찰은 2012년 12월 13일 김 씨가 제출한 데스크톱과 노트북의 하드디스크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사건이 발생한 12월 11일 이후에 데이터 삭제가 이뤄진 사실을 알아냈다. 김 씨가 ‘감금당했다’고 주장하며 오피스텔에서 나오지 않고 있는 동안 김 씨는 자신의 컴퓨터에 남아있던 댓글 활동과 관련된 데이터와 인터넷 게시물을 삭제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경찰은 이런 사실을 발견하고도 중간수사결과 보고서에는 .. 더보기
대구 경북지역 천주교 사제 수도자 500여명 시국선언 대구 경북지역 천주교 사제 수도자 500여명 시국선언 국가정보원의 대통령 선거 불법개입을 규탄하는 천주교 신부들의 시국선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절대적 지지기반인 TK지역 천주교 사제 및 수행자들도 민주주의 수호에 나섰다. 지난 14일, 새누리당 대구시당 앞에서 열린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과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시국선언에는 천주교 대교구 사제 120여명과 안동 교구 사제 100여명, 성베네딕토수도회 70여명, 살뜨르수녀회 44명 등이 참여했다. 전통적으로 다른 교구에 비해 시국참여에 소극적이었던 대구 대교구가 국정원 사건과 관련하여 집단적인 의사를 표출한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지지기반인 TK지역의 보수적 분위기를 감안해볼 때, 상당한 의미를 갖는 사건이라 할만하다. 이번 시국선언의 .. 더보기
5만 촛불 운집...민심은 어디로? 5만 촛불 운집...민심은 어디로? 8월 10일 저녁 찜통더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청 앞 광장에는 시민 5만여 명이 운집해 촛불을 밝혔다. 지난 6월 28일 ‘범국민 촛불집회’가 시작된 이후 최대 규모였다. 집회의 화두는 세차례에 걸쳐 진행될 국정원 국정조사 청문회. 참석자들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 그리고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과 권영세 주중대사 등 핵심 증인을 반드시 청문회에 세워야한다고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국민들의 엄중한 요구를 표출하는 자리였지만 집회의 분위기는 축제 같았다. 같은 날, 전국 주요도시에서 이어진 촛불의 물결은 민주주의 회복을 염원했다. 촛불집회 참가자의 증가세는 주목할 만하다. 지난 6월 21일, 5백 명으로 시작한 촛불집회는 두 달도 안돼 참가자가 5만명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