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돈의 협력자

대형 투자은행 “직접 차명주주, 차명이사를 제공하는 것으로 드러나”



뉴스타파는 ICIJ 데이터에서 조세피난처 세운 한국인 유령회사 369개를 찾아냈다. 특히 이들의 뒤에서 조세피난처 유령회사 설립을 자문하고 중개한 이른바 마스터클라이언트 (설립 중개업체 또는 중개인)를 분석했다. 조세 피난처 유령회사의 배후에 이들의 역할이 크다고 봤기 때문이다.


그 결과, 은행과 로펌, 전문업체, 개인 등 모두 175건이 집계됐다. 이 가운데 대형 투자은행이 중개한 곳은 57개로 전체 15%를 차지했다. 조세피난처에 간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마스터 클라이언트는 스위스 최대 은행 UBS였다. UBS 싱가포르 지점과 홍콩 지점을 합해 모두 31곳의 유령회사 설립을 중개했다. 


 


특히 대형 투자 은행들은 고객의 존재를 철저히 숨기는 수법으로 노미니 디렉터(Nominee Director) 즉 차명 이사를 내세운 유령회사의 비밀계좌도 만들어 준 것으로 드러났다. 대표적인 것이 EXECORP이다. 이사를 뜻하는 EXECUTIVE와 회사를 뜻하는 CORPORATION을 합친 말이다. 이렇게 차명 이사를 내세우고, 대신 계좌 인출권은 자신들만이 독점 행사한다는 이면 결의서를 작성해 은행에 제출하는 등 자신의 존재를 감추는 방식으로 차명주주와 차명이사가 내세운 곳은 369개 중 50곳이었다. 이런 차명 서비스는 해당 은행 측과 사전 협의가 없다면 사실상 불가능한 약정, 이들 대형 투자 은행의 역할을 더욱 의심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UBS 홍콩 지점은 “영업 지역의 모든 규정과 규칙을 준수하고 있고. 자신들은 고객에게 세금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따라서 어떠한 위반 행위도 저지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도이체 방크 홍콩지점은 이메일 답변을 통해 “도이체 방크는 세금 관련 법규와 보고의무를 준수한다는 전제하에 부자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취재팀은 특히 동남아 최대은행은 DBS를 찾아 직접 PB(프라이빗 뱅킹) 상담을 받았는데, 그 결과 DBS 측은 더 완벽한 비밀 유지를 하려면, 차명 이사와 차명 주주를 사용할 수 있다며 차명을 권유했고, 특히 차명으로 비밀 계좌를 만들어, 고객의 존재를 감춘 채, 한국에서 주식 투자 등을 할 수 있다늠 말도 들었다. 즉 DBS 이름의 이사와 주주를 내세우면, DBS가 국내 주식을 매입하는 것처럼 꾸며준다는 설명이었다.


이른바 ‘검은 머리 외국인 투자자’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움직이는지, 그 비밀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렇게 겉으론 버젓한 대형 은행이 조세피난처를 이용, 비밀계좌를 권유하고, 차명주주까지 제공해 탈세를 방조하는 등 사실상 ‘검은 돈’을 유혹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존 크리스텐슨 조세정의 네트워크 대표는 “대형 은행은 정교한 방식으로 부자들에게 조세피난처를 통한 세금 회피 등을 도와주고 있다면서, 이들 대형 은행들은 탈세 등 범죄 환경을 야기하는 데 있어 주요 역할을 하고 있다” 며, 강력한 감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설립 회사 수에 따른 마스터 클라이언트 목록 (상위 10개)



순위

마스터 클라이언트

설립 회사 수

비고

1

UBS AG (HK, Singapore)

31

홍콩 21개, 싱가포르 10개

2

Company Kit Limited 

29

 

3

Offshore Business Consultant (HK) Ltd. 

19

 

4

Ready-Made Registrations Limited

14

 

5

Unitrust Corporate Services Ltd.

11

 

6

Panocean Secretarial Services Limited

8

 

6

Deutsche Bank AG, Hong Kong

8

싱가포르 지점(1개) 포함시 9개

8

Sonja Chong

6

 

8

Northstar Pacific Partners Pte Ltd

6

 

10

DBS Corporate Services (HK) Ltd

5

자회사 2곳 포함시 7개

10

Simplex Asset Management (HK) Company Limited

5

 

10

Allen & Bryans Consultants (Int'l) Pte Ltd

5


출처 :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데이터저널리즘연구소





연도별 유령회사 설립 추이

출처 :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데이터저널리즘연구소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뉴스타파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아하..

    그래서 국민연금으로 주식놀음을 하는건가요?..

    2013.08.09 19: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이유정기자 팬

    이유정 기자님 얼굴이 많이 안돼 보여요.
    힘 내시라고 홧팅 보내 드립니다.
    화이링~~ㅎㅎ

    2013.08.11 21: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이유정기자 팬

    책을 읽다가 혹시 도움이 될까 해서요..^0^

    <해외 CB,BW를 둘러싼 논란>

    해외 CB는 전환 사채를 해외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한 것이며, BW도 마찬가지입니다. 조달되는 자금도 달러나 엔화 등 외화로 표시돼 해당 기업에서는 "외자유치에 성공했다"며 크게 홍보 합니다. 그런데 이 해외 CB나 BW가 두 가지 점에서 오랜 동안 논란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먼저, 내외국인 차별대우인데, 국내 기업이 발행한 해외 CB는 국내 CB에는 없는 조항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로 전환가격을 몇차례 조정할 수 있는 조정할 수 있는 풋옵션 부여가 그것이다, 1990년대 말 이후 발행된 해외 CB는 거의 예외 없이 리픽싱 조항을 달고 있으며, 상당수가 풋옾션을 부여했습니다. 발행기업에게 불리한 이런 조항이 들어간 것은 웬만한 큰 기업이 아닌 한 국제금융시장에서 한국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이 그만큼 녹록하지 않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리픽싱이란 주가가 떨어질 경우 하락한 주가에 맞춰 전환가격을 내려 주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이는 주가가 오르면 이익을, 내릴 경우 회사채로서의 수익에 국한되는 CB의 기본 취지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리픽싱 조항이 있는 CB를 산 투자자는 주가가 올라도 이익이고, 내릴 경우에도 그에 비례해 주식수가 늘어나는 특권을 누리게 됩니다. 이익만 있을 뿐 위험은 거의 없는 셈입니다. 반면, 기존 주주들은 그만큼 지분율이 낮아지는 피해를 입게 됩니다.
    둘째는 해외 CB나 BW를 내국인이 매입하는 것입니다. 이른바 '검은머리 외국인'의 해외 CB매입은 주가조작에 악용되는 사례가 많아 문제를 일으켜 왔습니다. 일부 회사들이 말레이시아의 라부안이나 버무다 같은 조세회피지(tax haven)에 서류상의 회사를 만들어 놓고 이들에게 CB나 BW를 판매한 것처럼 꾸밉니다.
    실제 매입대금은 국내에서 나갔다가 발행기업으로 되돌아옵니다. 이렇게 발행된 CB나 BW는 미리 약속된 대로 한두 군데 국내 금융기관을 거쳐 자금을 댄 해당 기업 대주주에게 되팔립니다. 해외 CB나 BW발행이 성공했다고 하면 그 회사가 국내무대에서 인정받는 것으로 간주돼 주가가 급등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편법으로 CB를 발행한 대주주는 이를 주식으로 전환해 엄청난 시세 차익을 남기는 것입니다.
    경제를 읽는 힘 금리 채권/이봉현/미래M&B/2003년/p.149>

    2013.08.11 21: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sot

    우리 회사에도 명단 있는데...아마 오너 아들이라고 하지요 ? 명단에 있는 사람은 그 사람 돈 관리 하고 있고
    미국에서 지금 바짝 엎더려 있다던데...

    2013.09.10 10: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고화질 다운로드 바로가기 >>>>


뉴스타파 · ICIJ ‘조세피난처 프로젝트’

한국인 설립 유령회사 중개 마스터클라이언트 분석결과



1. 뉴스타파는 ICIJ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와 함께 조세피난처 공동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지난 5월부터 3개월 동안 ‘조세피난처로 간 한국인’들을 추적했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씨 등 한국인 수백 명이 버진 아일랜드에 유령회사를 설립하고, 해외비밀계좌를 운영해온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조세피난처 한국인 설립 유령회사 369개, 이 중 투자은행 중개는 57개 


2. 뉴스타파는 이번엔 이들의 뒤에서 조세피난처 유령회사 설립을 자문하고 중개한 이른바 마스터클라이언트(설립 중개업체 또는 중개인)를 분석했습니다. 우선 ICIJ의 조세피난처 데이터에서 한국인이 설립한 유령회사를 전수조사를 했는데 모두 369개가 나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마스터클라이언트(설립 중개업체 또는 중개인)를 분석한 결과, 은행과 로펌, 전문업체, 개인 등 모두 175건이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대형 투자은행이 중개한 곳은 57개로 전체 15%를 차지했습니다.

 

   UBS를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확인, 홍콩지점과 싱가포르 지점을 합해 31곳    


3. 조세피난처에 간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마스터 클라이언트는 스위스 최대 은행 UBS였습니다. UBS 싱가포르 지점과 홍콩 지점을 합해 모두 31곳의 유령회사 설립을 중개했습니다. 한진해운 최은영 회장, OCI 이수영 회장, 박효상 갑을오토텍 대표 등 재계 인사들이 이 은행의 프라이빗 뱅킹 서비스를 통해 유령회사를 만들고, 해외비밀계좌를 운영했습니다. 홍콩에 있는 ‘컴퍼니 킷’이라는 역외법인 설립 전문업체가 2위를 차지했습니다. 모두 29개의 페이퍼컴퍼니 설립을 중개했습니다. 오정현 전 SSCP 대표 등이 주요 고객입니다. 이밖에 독일 은행 도이체 방크와 동남아 최대은행 DBS를 통해서도 각각 8개와 7개의 유령회사가 설립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도별 분석, 2007년과 2008년에 유령회사 108건 설립

 

4. 뉴스타파는 한국인이 조세피난처에 세운 369개 유령회사의 설립 시기가 어떤지 살펴봤습니다. 특히 2007년과 2008년에 무려 108개의 페이퍼 컴퍼니가 생겼습니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에, 전체의 30%에 이르는 유령회사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대형 투자은행 “직접 차명주주, 차명이사를 제공하는 것으로 드러나”


5. 이들 대형 투자 은행들은 고객의 존재를 철저히 숨기는 수법으로 노미니 디렉터(Nominee Director)  즉 차명 이사를 내세운 유령회사의 비밀계좌도 만들어 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EXECORP입니다. 이사를 뜻하는 EXECUTIVE와 회사를 뜻하는 CORPORATION을 합친 말입니다. 이렇게 차명 이사를 내세우고, 대신 계좌 인출권은 자신들만이 독점 행사한다는 이면 결의서를 작성해 은행에 제출하는 등 자신의 존재를 감추는 방식입니다. 한국인이 만든 유령회사 369개 가운데, 이런 식으로 차명주주와 차명이사를 내세운 곳은 50곳입니다. 전체의 15%입니다. 이런 차명 서비스는 해당 은행 측과 사전 협의가 없다면 사실상 불가능한 약정, 이들 대형 투자 은행의 역할을 더욱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6.  이같은 내용은 동남아 최대은행은 DBS의 PB(프라이빗 뱅킹) 상담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취재진은 DBS를 찾아 직접 PB 상담을 받아 본 결과, DBS 측은 더 완벽한 비밀 유지를 하려면, 차명 이사와 차명 주주를 사용할 수 있다며 차명을 권유했습니다. 특히 차명으로 비밀 계좌를 만들어, 고객의 존재를 감춘 채, 한국에서 주식 투자 등을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즉 DBS 이름의 이사와 주주를 내세우면, DBS가 국내 주식을 매입하는 것처럼 꾸며준다는 설명입니다. 이른바 ‘검은 머리 외국인 투자자’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움직이는지, 그 비밀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겉으론 버젓한 대형 은행이 조세피난처를 이용, 비밀계좌를 권유하고, 차명주주까지 제공해 탈세를 방조하는 등 사실상 ‘검은 돈’을 유혹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7. 이에 따라 역외 탈세의 경우, 기술적 지원을 해주는 은행과 로펌, 세무 법인 등에도 제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존 크리스텐슨 조세정의네트워크 대표는 “대형 은행은 정교한 방식으로 부자들에게 조세피난처를 통한 세금 회피 등을 도와주고 있다면서, 이들 대형 은행들은 탈세 등 범죄 환경을 야기하는 데 있어 주요 역할을 하고 있다” 지적했습니다. 

 

8. 뉴스타파의 취재과정에서 UBS 홍콩 지점은 “영업 지역의 모든 규정과 규칙을 준수하고 있고. 자신들은 고객에게 세금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따라서 어떠한 위반 행위도 저지르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도이체 방크 홍콩지점은 이메일 답변을 통해 “도이체 방크는 세금 관련 법규와 보고의무를 준수한다는 전제하에 부자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9. 이해를 돕기 위해 연도별 유령회사 설립취이와 마스터 클라이언트 상위 10개 업체, 그리고 차명이사를 요구한 한국인 내부자료를 발췌해 공개합니다. 전재국씨의 페이퍼 컴퍼니 증빙자료와 이메일 내용을 일부 발췌해 함께 공개합니다.  <끝>



2013년 8월 9일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 뉴스타파   




8월 9일 뉴스타파 조세피난처 특집 보도자료.pdf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뉴스타파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zzz

    정말 수고하십니다. 복받으실거에요. ^^

    2013.08.09 17: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wings

    어렵게 만드신 영상, 편하게 앉아서 보는 내내 송구하고 미안하군요.
    미력이나마 응원하고 있습니다만, 늘 안타깝습니다.
    뉴스타파 여러분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이런 영상을
    만들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31,520 오늘 현재 업데이트 된 후원 회원수로군요.
    지난번 보다 400여명 늘어서 다행입니다.
    매번 이 숫자에 먼저 눈이 갑니다.

    10만명이 되기를 고대해 봅니다.
    아니, 10만명이 되기전에 뉴스타파가 필요 없는 나라가 되어야겠지요.

    건투를 빕니다.

    2013.08.09 18: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경천애인

    고생하셨습니다. 정말 천불이 나네요

    2013.08.09 19: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발해

    저는 티스토리 쓸 때 글자색깔이 좀 회색이라 어떨때는 괜찮고 어떨때는 좀 잘 눈에 안 들어오던데...
    그래서 까만색으로 일부러 색깔을 바꾸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기사가 회색이라 눈에 잘 안 들어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떤지 모르겠군요.
    이리저리 알아보시고 혹 괜찮다면 검은색으로 바꾸시면 눈에 더 잘 들어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3.08.09 21: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뉴스타파 '조세피난처 한국인' 전방위 조사




검찰이 전두환 일가의 집과 사업체에 대해 일제히 압수수색을 실시했으나 천문학적 규모로 추정되는 이른바 전두환 은닉재산을 제대로 찾아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검찰은 지난 7월 16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연희동 자택과 장남 전재국씨가 대표로 있는 시공사등 모두 17곳을 압수 수색해 미술품 등 수백 점을 압수했으나 현금성 자산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뉴스타파가 지난 6월초 전재국씨의 조세피난처 페이퍼컴퍼니 설립과 해외 비밀계좌 운용 사실을 폭로한 지 한 달여 만에 이뤄졌다. 


뉴스타파는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와 공동취재를 통해 전재국씨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 ‘블루 아도니스’를 만들어 이 회사 명의로 싱가포르 아랍은행 지점에 비밀 계좌를 운용한 사실을 보도한 바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 관련 브리핑에서 전씨의 아랍은행 비밀계좌와 해외 자금 흐름 등을 조사했는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확인해 줄 수 없다고만 답했다. 그러나 검찰은 지난달 초부터 아랍은행 계좌를 포함해 전재국씨와 관련된 복수의 해외계좌를 포착해 자금 운영 실태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의 전두환 수사팀에 서울중앙지검 외사부가 합류해, 감찰이 전두환 일가의 해외재산도피와 불법외환거래 부분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하지만 검찰의 압수수색이 뉴스타파 보도 이후 한 달 이상이 지난 이후에야 실시돼 전씨 일가가 증거를 없앴을 시간이 충분히 있었고, 실제 시공사 측이 7월초 회계서류로 보이는 서류뭉치를 무더기로 트럭에 실어 빼돌렸다는 증언도 나와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이 얼마나 성과를 거둘지는 불투명하다.


검찰의 대규모 압수수색과는 별도로 금융감독원도 뉴스타파가 보도했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조세피난처 설립자 180여명 전원에 대해 외국환 거래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뉴스타파
TAG 호외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수나

    의정부 금오동 플래티넘프라자 401호. 서울바른치아교정 네트워크 의정부점.

    고영일원장 미성년자 성추행범.

    서울치과대학출신.

    2013.07.18 09: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귀태청산

    여야 합의 국정조사가 비공개와 nll언급을 빼기로 했다는데...

    한기리는 어차피 프락치라 기대할 필요도 없고

    부정선거 주연 김무성, 권영세 등을 보호해주겠다는거네

    역시나 짜고 치는 정치 쑈쑈쑈.

    민주당이 새누리당을 얼래고 달래고 양보하면서 국조 이어가는게 아니라

    국민들로 하여금 하는척 기대감 만들게 하고 엿먹이는거 아이가???

    그나마 조금은 기대하고 희망을 걸어본 정청래 및 국조특위 위원도 못믿겠다.

    그러면 답 나왔네. 제2의 4.19 밖에 없음.

    진상규명, 책임져라, 사과하라, 공개하라 등등의 구호는 필요가 없어졌다.

    쳐들어가서 공개처형 시키자. 전세계 생중계로~ 관련자들 모두.

    담주는 서로 손잡고 일주일간 원주 별장 휴가 가신단다.

    단체ㅅㅅ하러? 동영상 제작하러?

    2013.07.29 02: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고화질 다운로드 바로가기 >>>>


뉴스타파・ICIJ 공동 '조세피난처 프로젝트' - 조세피난처의 한국인들 10

(2013.7.4)



1. 유령회사 차린 오정현 SSCP 전 대표, 수백억원 회사자금 개인계좌로 빼내

2. 조세당국의 말뿐인 '고액체납자와 전쟁', 해외도피한 100억대 고액상습체납자 호화생활 중

3. 북한 장단에 춤추는 NLL 논란

4. 갑중의 갑 정유사 '족쇄계약', 소비자도 피해자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뉴스타파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촌놈

    돈있는것들은 세금도 안내고 빼돌리고 감독기관은 손놓고있고 여당것들은 NLL예기로
    억지부리고 과연 대한민국은 제대로가는가 여성대통령은 제대로 하는가 생각좀 많이들 하거라.

    2013.07.06 20: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노무현NLL발언없었다는거

    노무현NLL 포기발언 없었다는거 그리고 새누리당의 억지주장과 관련된 동영상만 퍼갈수있나요?
    페이스북이나 다음,네이버블로그나 트윗터나 네이트에 적극알려야죠 우리나라가 방송언론이 장악되고 난후
    이런뉴스를 꼭 여기서 보니까 가해자가 갑이되자나요

    2013.07.07 11: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가는 길에

    혹시 잘 살펴보면 김정일, 김정은도 있을런지....누가 압니까?
    또는 MB나 그녀(?)도 있을런지....

    2013.07.12 14: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체게바라

    항상 감사드리고 응원합니다

    2013.07.18 01: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 정말 너무 답답하네....

    근거도 없는 것을 가지고 근거라고 전장관이나 현직 의원들이 주장하지를 않나..... 명백히 nll 건드리지 않기로 했고 그것으로 공동어로구역 설정에 이견이 있어서 결렬된건데 도대체 누가 넘겨주려고 한거냐? 새누리당이 되려 넘겨주고 싶어 하는거 같다.

    2013.07.23 20: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고화질 다운로드 바로가기>>>>


뉴스타파 · ICIJ 

‘조세피난처 프로젝트’ 공동취재 1차 결과물 9번째 명단 발표



 1. 시민의 자발적 후원으로 제작되는 비영리 독립 언론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뉴스타파는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진행하는 ‘조세피난처 프로젝트’의 유일한 한국 파트너로 참여해 지난 5월 22일부터 그 공동취재 결과물을 발표해왔습니다.


 2.. ICIJ와 뉴스타파는 6월 15일부터 조세피난처 프로젝트를 크라우드 소싱, 즉 대중들의 지식과 정보를 모아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는 형태의 시민참여 방식으로 전환해 계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뉴스타파가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만든 한국인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한 이후 지금까지 90여 건의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오늘 (6월 27일) 발표하는 9차 명단 관련 내용은 뉴스타파가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지 못한 인물에 대해 시민들이 제보해온 내용을 바탕으로 뉴스타파 취재진이 추가 취재를 통해 확인한 것입니다. 9차 발표 대상은 모두 4명입니다. 


   ⓵ 김재훈 / 효성그룹 계열사인 ‘더 클래스 효성’ 2대 주주 

     

     페이퍼컴퍼니 이름 : D-Best Investments Group Ltd

     법인 설립 시기 : 2007년 10월 8일 

     설립장소 :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BVI) 

     등기이사 (Director) : 김재훈 (서류상 영문명: Kim Jae Hoon) 

     주주 (Share Holder) : 김재훈 (서류상 영문명: Kim Jae Hoon) 

     페이퍼 컴퍼니 설립 중개업체 : 골드만삭스 싱가포르 지점


  김재훈씨는 2007년 10월 8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 컴퍼니를 세운 후 두 달 뒤인 2007년 12월 27일, 효성그룹 계열사인 ‘더 클래스 효성’의 2대 주주가 됩니다. 김씨가 유일한 이사로 있는 디베스트 파트너스라는 법인이 유상증자에 참여해 약 23억원을 납부하고 더 클래스 효성의 지분 31.54%를 취득했습니다. 현재 더 클래스 효성은 ㈜효성이 58.02%, ㈜디베스트 파트너스가 31.54%, 조현준, 조현문, 조현상이 각각 3.48%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김씨의 페이퍼 컴퍼니 설립 중개업체는 프라이비트 뱅크로 유명한 골드만삭스 싱가포르 지점이었고, 실제 김씨는 해외사업을 위해 골드만삭스 싱가포르 지점에 페이퍼 컴퍼니 명의에 계좌를 만들어 자금을 운영했다고 밝혔지만, 이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 국내로 자금을 들어온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김씨는 BVI에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한 후 두 달 뒤인 2007년 12월 27일, 더 클래스 효성에 유상증자를 참여하는 방식으로, 지분 34.15%를 취득해 2대 주주가 됩니다. 이 투자 자금은 23억원 가량이었는데, 김씨가 유일한 이사로 있는 디베스트 파트너스라는 국내 법인이 유상증자에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일반투자자는 상상하기 어려운 파격적인 조건으로 지분참여를 해 특혜를 받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됩니다. 디베스트 파트너스는 더 클래스 효성의 우선주 31.45%를 취득하면서 상환을 요구할 경우 2개월 이내에 투자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권리를 받았습니다. 특히 당시 시중 대출금리보다 높은 9%의 높은 이자까지 받을 수 있게 계약을 한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게다가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할 수도 있게 했습니다. 당시 더 클래스 효성의 재무상황이 비교적 안정적이었기 때문에, 이 같은 투자 조건은 특혜로 볼 수 있다는 게 관련 회계사들의 지적입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효성측과 김재훈씨는 국내 한 법무법인의 의해 적법하게 진행된 투자였으며, 당시 벤처 투자 관행으로 볼 때 특혜로 봐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디베스트 파트너스를 취재한 결과, 실제 사무실도 없고 정직원도 없는 사실상 서류상의 회사라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재훈씨는 투자목적으로 만든 회사이기 때문에 별도의 직원을 둘 필요가 없었다고 밝히면서 다만, 사무실을 마련하지 않은 것은 불찰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효성은 김재훈씨가 만든 조세피난처 페이퍼 컴퍼니와 더 클래스 효성의 투자 과정에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⓶ 김병진 (전 대림산업 회장), 배전갑 (전 대림코퍼레이션 사장), 남용아

     페이퍼컴퍼니 이름 : CHEMBUILT INTERNATIONAL, INC.

     법인 설립 시기 : 2003년 9월 30일 

     설립장소 :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BVI) 

     등기이사 (Director): 

김병진(서류상 영문명: Kim Byong Jin) 2003년 10월 10일 등재,  

    남용아(서류상 영문명: Nam Yong Hwa) 2003년 10월 10일 등재

        배전갑(서류상 영문명: Pae Chun Kap) 2003년 10월 10일 등재/2008년 6월 24일 사퇴

     주주 (Share Holder): 

        김병진 (Kim Byong Jin)    

        남용아 (Nam Yong Hwa) 

        배전갑 (Pae Chun Kap)  

     페이퍼 컴퍼니 설립 중개업체 : UBS AG 싱가포르 


   김병진씨는 대림산업 회장과 대림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지냈고, 배전갑씨는 대림엔지니어링 상무와 대림코페레이션 사장, 서울은행 부행장을 지낸 대기업 임원 출신입니다. 이들은 대림에서 퇴직한 이후 2001년 벤처기업 컨스트넷을 운영하면서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 컴퍼니를 세웠습니다. 남용아씨는 컨스트넷의 감사를 맡았습니다. 

  

   배전갑씨는 뉴스타파와의 취재에서 2000년대 초반, 인도네시아에서 투자 사업을 하면서 페이퍼 컴퍼니를 만들었지만, 이후 사업이 제대로 되지 않아 더 이상 페이퍼 컴퍼니를 활용하지 않았다면서, 탈세 등의 불법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3. 더 클래스 효성의 2대 주주 김재훈씨에 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오늘(6월 27일) 오후 업로드 될 예정인 뉴스타파 탐사리포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현재 뉴스파타 홈페이지에는 조세피난처에 페이퍼 컴퍼니를 만든 한국인 등 180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있고, ICIJ도 홈페이지를 통해 10만여 건의 페이퍼 컴퍼니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뉴스타파는 이들의 신원에 대해 시민들이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조세피난처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크라우드 소싱 프로젝트는 보다 질 높고 파급력 있는 저널리즘을 실현하고, 조세정의를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5. 도움을 위해 페이퍼 컴퍼니 설립관련 자료를 발췌해 공개합니다.




2013년 6월 27일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 뉴스타파




6월 27일 뉴스타파 조세피난처 보도자료.pdf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뉴스타파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플레읹ㅠ디

    다음방송 기다리구 있습니닷. ㅠㅠ

    2013.06.27 17: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애청자

    감동이 있는 뉴스~ 감동으로 끝나지 말아야 할텐데요.. 물타기 하는 현실이 아쉽네요

    2013.06.28 08: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짱짱 뉴스타파

    http://www.ilbe.com/1434952885
    뉴스타파에 대한 일베의 ICIJ조작 의혹입니다. 댓글을 보니 더 웃음이 나오는 것 같군요.
    뉴스타파가 해명을 내놓아 일베충들을 혼내주세요. ICIJ와 함께면 더 좋겠군요. 물론 그렇게 했다가는 ICIJ도 세계적인 종북기관이 되겠지만..

    2013.06.29 07: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core

    응원합니다

    2013.06.29 08: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김상천

    조세 피난처라니 언어 감각이 이 정도인가 소위 기자 집단의 언어수준이 어찌 조세 회피처가 아니고 피난처인가 누구를 위한 집단인가 언어계급성부터 견지하라

    2013.07.01 22: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김상천// 니 지금 뭐하세요??
    국문학자세요?? 별 시덥지 않는걸로 꼬투리 잡는게 영 일베틱 합니다
    이보세요 손까락으로 달을 보라고 달을 가르키면 달을 봐야지 왜 손까락을 봅니까??

    2013.07.03 14: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대한민국에 언론은 뉴스타파밖에 없네요.

    2013.07.04 17: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ggumtle

    좋은 뉴스 항상 감사합니다. 윗분 말씀대로 모두가 좀 더 관심을 가져야할 사건인데 안타깝네요

    2013.07.04 23: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김영자

    조세피난처가 워낙 많아야지요.. 케이먼 아일랜드나 bvi는 너무 뻔해서 끝물이라는.. 요즘은 라트비아가 뜬다는데.. 하여튼 뉴스타파 포기하지 마시고 계속 화이팅!!

    2013.07.14 10: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제보자

    여기다 제보해도 되나요?

    2013.07.19 06: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