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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순교의 길이라도 어쩔 수 없어...불의의 현장엔 늘 함께 해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은 조직이 만들어진 이래 민주화 운동의 한 상징이었으며, 그 동안 고통받는 자들의 친구였다.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로 이어지는 우리 사회의 퇴행과 억압 속에서 정의구현사제단은 다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들은 강정해군기지건설 강행현장, 4대강 ,용산, 밀양, 쌍용차. 그들은 어느 곳에서나 줄기차게 기도하고 묵상하면서 고난의 현장을 지켰다. 최근 정권과 보수세력은 정의구현 사제단에 대해 이념적인 매도를 비이성적인 공격을 가하고 있다. 그러나 천주교 신부와 수녀들은 설령 순교자가 되더라도 낮고, 가난하고, 억압받는 이들에게 가겠다는 입장이다. 더보기
가난한 자의 교회가 되라 ‘가난한 사람을 위한 가난한 교회’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갑작스런 사임으로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된 아르헨티나 출신의 호르헤 베르골료 추기경. 그가 프란치스코로부터 즉위명을 따온 이유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일하겠다는 것이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즉위하자마자 첫 외부 공식방문지로 지중해 람페두사 섬의 난민수용소를 택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실제 생활에서도 가난한 삶을 실천했다. 주교시절부터 사용한 철제목걸이를 그대로 사용하고, 전임 교황들과는 달리 별도의 공관에서 생활하지 않고 바티칸의 게스트하우스 마르따의 집을 거처로 삼았다. 최근 교황은 첫 번째 권고문인 을 통해 인류사회의 고통을 배가시키는 근본원인으로써 자본주의체제를 지목하면서 또 다시 주목받았다. 프란치스코 교황, 그는 누구이며 왜 전 .. 더보기
“우리는 강정을 떠날 수 없다.” 벌써 3년째, 가톨릭 성직자들은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출입문 앞에서 매일 미사를 올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사가 진행될수록 평화적인 미사조차 업무방해죄를 걸어 신부와 수녀들을 연행하고 기소해, 어떤 경우는 구속재판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정을 지키기 위해 신자들이 기다리는 본당이 아닌, 고난의 거리를 택한 신부들. 이들은 강정에서 매일 미사를 드리고 동료성직자가 수감된 구치소에 면회를 가며, 재판을 받고, 강정주민들과 함께 살며, 낮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제주 강정에서 문정현 신부 등 거리의 신부들을 만났습니다. 더보기
4조 6천 억 날린 '하베스트' 수확 4조 6천 억 날린 '하베스트' 수확덤터기 쓰고 땡처리?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직후인 2008년 3월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고유가시대에 대비하지 못한 지식경제부 관료들을 '죄인'이라 질책했다. 그리고 "석유공사 규모를 5배는 키워야 한다"고 지시한다. 이후 민간기업출신 강영원 사장을 낙점해 공격적으로 해외석유자원개발과 인수합병에 나선다. 떠들썩한 인수전은 자원외교, 혹은 에너지자주개발이라는 이름으로 미화됐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의 저돌적이고 도박적이며 과시적인 해외자원개발은, 실익은 없이 국민의 세금을 날리고, 에너지공기업들을 빚더미에 올려 골병들게 하는 결과를 낳았다. 석유공사의 캐나다 석유기업 하베스트인수 실패 사례는 대표적이다. 단기간의 성과에 쫓기다 보니 경영진들은 급한 협상으로 덤터기.. 더보기
남매간첩사건 관련 검찰의 사실조회서도 조작의혹 제기돼 남매간첩사건 관련 검찰의 사실조회서도 조작의혹 제기돼 화교남매간첩사건 조작의혹이 점입가경이다. 1심에서 간첩조작 의혹을 받으며 무죄 판결이라는 수모를 겪어야 했던 국정원과 검찰이 항소심에서 간첩혐의를 입증하려다 더 큰 무리수를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검찰은 화교남매간첩사건 혹은 서울시공무원사건의 피고인인 유우성씨가 탈북한 뒤인 2006년 북한을 2번 드나들었다고 돼 있는 중국-북한 출입경기록을 법원에 제출했다. 검찰은 유우성씨가 두번째 북한에 들어갔을 때 북한 보위부에 체포돼 공작원이 되었다고 주장해왔다. 따라서 이 출입경기록은 유우성씨가 공작원이라는 검찰과 국정원의 주장을 강하게 뒷받침하는 증거인 것이다.그러나 이 출입경기록은 위조되었다는 의혹을 받았다. 검찰이 해당 출입경기록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