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타파 M 주제별 보기

최후변론 : 시멘트 먼지 속에서 숨 쉬는 마을 최후변론시멘트 먼지 속에서 숨 쉬는 마을 충북 제천시 송학면에는 40년 넘게 가동돼 온 한 시멘트공장이 있다. 이 마을주민 83명은 시멘트 공정과정에서 발생되는 분진으로 인해 진폐증과 만성폐쇄성 폐질환을 앓거나 목숨을 잃었다. 병이 시멘트공장 때문이라는 걸 안 마을주민들은 공장과의 싸움에 나섰다. 그러나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싸움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2013년 5월 7일 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시멘트공장 측에 제천을 비롯한 충북·강원지역 피해자들에게 6억2300만원을 배상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과연 배상은 지켜질 수 있을 것인가. 지난 1950년대 국내에 시멘트 생산이 시작되면서 기업은 부를 축적했고 정부는 국가 기간산업을 육성시켰다. 그러나 어느 쪽도 병든 주민들에 대한 책임을 지려하지 않는다.. 더보기
도시생태보고서 : 당신이 잊고 있었던 이야기 - 헌책방 도시생태보고서당신이 잊고 있었던 이야기 - 헌책방 40년간 꿋꿋이 도시 한 구석을 지키고 있는 한 헌책방이 있다. 택시운전기사, 의상실 여주인, 시를 쓰는 노신사, 초등학생들까지 이 모두가 헌책방의 오랜 단골들.. 돈이 되는 상품이 베스트셀러로 대접받는 시대.. 사람들은 왜 오래된 헌책을 찾고 그 속에서 무엇을 발견하는 걸까. 낡고 빛바랜 헌책을 찾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삶이 들려주는 소소한 이야기. 5회에서는 헌책방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보았다. 더보기
인터뷰타작 : 꿈을 키우는 학교, 방기정 선생님을 만나다 인터뷰타작꿈을 키우는 학교, 방기정 선생님을 만나다 학교폭력, 학생인권, 교권침해, 공교육 붕괴 등 심각한 사회문제의 진원지가 돼버린 학교. 그런데 여기 학교를 ‘자신의 꿈’이라고 말하는 선생님이 있다. 바로 30여 년간 교직에 몸담은 용인 두창초등학교의 방기정 선생님이다. 아이들이 꿈을 꾸도록 돕는 것이 선생님이라고 말하는 그는 스스로도 항상 꿈을 품고 산다고 한다. 폐교위기에 놓였던 두창분교가 3년 전 전교생 115명의 두창초등학교가 된 건 방기정 선생님의 꿈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스승의 날을 맞아 에서는 방기정 선생님을 만나 이 시대의 선생님, 이 시대의 학교에 대해 물어보았다. 더보기
도시생태보고서 : 인간이 가장 무서웠어요 '동물잔혹사' 도시생태보고서인간이 가장 무서웠어요 '동물잔혹사' 2013년 '용인 고양이 방화사건'2012년 '악마 에쿠스 사건'2010년 '고양이 은비 학대사건' 갈수록 잔인해지는 동물에 대한 인간의 학대 행위들 지난 달 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길고양이 7마리가 잔혹하게 짓밟혀 죽은 채로 발견됐다.고양이 가족의 사체에 남아있던 잔인한 학대의 흔적들.누가 왜 이런 끔찍한 일을 저지른 것일까. 이뿐만이 아니다. 동물에 대한 인간의 무자비한 범죄행위는 날이 갈수록 늘고 있다. 심지어 자신의 비인간적인 행위를 공개적으로 자랑하는 사례들도 날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놀랍게도 이런 영상을 찍어 인터넷에 퍼트리는 대부분은 십대 청소년들.죄책감을 잊은 폭력, 사람들은 왜 이렇게 변해버린 것일까? 뉴스타파M 제작진은 2년 전 .. 더보기
최후변론 : 깨물어도 안 아픈 손가락 – 차별금지법 논란 최후변론깨물어도 안 아픈 손가락 – 차별금지법 논란 중세 시대, 기독교도가 아닌 사람은 차별을 받는 게 마땅했다.근대 미국, 백인이 아닌 사람은 차별을 받는 게 당연했다.2차 세계대전 당시, 유태인은 청소당해야 하는 인종이었다. 차별을 해도 마땅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지만, 시대마다 차별의 대상은 존재했다. 2013년의 대한민국에서 차별의 대상은 누구일까? 얼마 전, 국회에서 포괄적 차별금지 법안이 발의되었다가 보수 기독교 세력의 극렬한 반대로 인해 철회됐다.성별, 장애, 병력, 나이, 학력, 출신지역, 종교, 사상 등을 이유로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금지하는 이 법안을 기독교계에서 반대했다는 것이 아이러니지만, 그 속내를 알고 보면 고개를 끄덕일 만 하다. 성적지향, 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