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신센터, 벽지 새로 바르고 환골탈태?... “시설 좋은 감옥” 합신센터 설립후 첫 현장검증... “시설 좋은 감옥에 불과해” 국정원이 중앙합동신문센터(이하 ‘합신센터’)의 이름을 바꾸고 제도개선을 약속했으나 인권침해 소지는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8월 26일 합신센터 설립 이후 최초로 이뤄진 법원의 현장검증에 참여한 법조인들의 진술을 통해 확인됐다. 국정원은 합신센터에서의 간첩조작과 인권침해 의혹이 잇달아 제기됨에 따라 지난 7월 28일 합신센터의 이름을 ‘북한이탈주민보호센터’로 바꾸고 시설과 업무관행을 대폭 개선하겠다 밝혔다. 조사실 일부를 개방형 시설로 바꾸고 인권보호관을 임명해 탈북자들이 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3시간 가량의 현장검증을 통해 합신센터 내부 조사실과 독방 등을 둘러본 법조인들은 합신센터가 ‘시설..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7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