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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N 주제별 보기/국정원 의혹 심층보도

지상파, 저널리즘 포기했나?



지상파, 저널리즘 포기했나?







KBS와 MBC 등 지상파 방송사의 편파보도가 도를 넘고 있다.


국정원 사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한 달 가까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고, 각계각층의 시국선언이 100건을 넘어섰지만  공영방송은 이 같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


또 정부 여당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편파보도를 일삼고 있다.


지상파 방송들은 국정원 사태가 이어진 지난 7개월 동안 의혹의 실체를 파헤쳐 진실 규명에 나서기 보다는 검찰 발표나 정치권 입장이 나올 때만 마지못해 보도하는 듯한 소극적인 행태를 보여왔다.


그러나 새누리당이 왜곡된 발췌록에 근거해 제기한 ‘노무현 대통령의 NLL 포기’ 주장에 대해서는 앞다퉈 주요 뉴스로 다뤘다. 결과적으로  국정원 사태 국정조사 이슈에 물타기를 하려는 정부여당의 의도에 적극 부응한 것이다.





공영방송사의 내부 검열도 강화되고 있다.


MBC는 최근 노조의 보도시스템 접근 권한을 박탈함으로서 공정보도를 위한 노조의 견제를 무력화시켰는가 하면 ‘국정원게이트 불방 사태’를 겪은 시사매거진 2580의 취재기자에 대해 업무배제조치를 내렸다.


KBS 역시 국정원 사태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촛불문화제 등에 대해 아예 취재 지시조차 내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영 방송사의 편파보도가 극심해지면서 취재현장에선 이들 방송사 소속 기자들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지는가 하면 KBS,MBC와 인터뷰를 하지 않겠다는 전문가도 나오고 있다. 


공영방송 뉴스의 편파 왜곡 보도 현상이 심화되면서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는 KBS가 추진하는 시청료 인상에 반대한다는 여론이 80%를  넘어서기도 했다. 지상파 뉴스를 보지 않겠다는 시민도 늘어나고 있다.


언론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할 경우 국가와 국민이 얼마나 큰 피해를 보게 되는 가는 지난 MB정부의 4대강 사업이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