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또 하나의 가족> 주연배우 박철민, 실제 주인공 황상기
황상기 씨는 딸 유미 씨를 하늘로 먼저 떠나보냈다. 삼성반도체 공장에서 얻은 백혈병 때문이다. 딸의 죽음을 알리기 위해 오랫동안 삼성이라는 거대 기업에 맞서 온 황상기 씨의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진다. 영화 제목은 삼성의 광고문구이기도 했던 ‘또 하나의 가족’.
<인터뷰 타작> 2회에서는 황상기 씨와 영화에서 황상기씨 역을 맡은 박철민 씨를 함께 만나보았다.박철민은 왜 영화 ‘또 하나의 가족’을 차기작으로 선택한 걸까. 처음엔 홀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혼자가 아닌 황상기 씨, 그는 어떻게 삼성과의 기나긴 싸움을 지속할 수 있었던 걸까. 딸을 떠나보낸 후 그의 삶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인터뷰 타작>에서 두 사람의 속 깊은 얘기를 들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