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썸네일형 리스트형 정부 재난관리시스템 불신 자초 진도 해상에서 여객선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이틀째인 17일 정부 재난 관리시스템에 대한 실종자 가족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사고 당일 하루에도 몇 번씩 승선 인원과 구조 인원, 실종자 수가 바뀌고, 실종자 명단 등 기본적인 정보조차 가족들에게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실종자 수색과 구조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불만도 불거졌다. 17일 0시30분부터 선박 내부 구조작업을 재개 했다는 정부 발표와는 달리 실제는 구조대의 선내 진입이 이뤄지지 않았다. 가족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해경 간부가 상황실로 직접 전화를 걸어 선내 진입을 재촉하기도 했다. 말만 앞선 정부의 구조 계획은 실종자 가족들에게 불신을 키웠다. 이평연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안전총괄부장은 17일 오전 중으로 선체 내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