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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로

해경의 뻔뻔한 거짓 해명, ‘먹통’ 경보시스템은 세월호 탓? 해경이 구축한 ‘지능형 해상교통관리 시스템’이 세월호의 이상 징후를 감지하지 못한 이유가 세월호에 시스템 단말기가 설치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는 해경 측의 해명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또 위험 경보가 각 지방해경청 등에 자동으로 전파되지 않은 이유가 실제로는 시스템 부실 때문이었으나 해경은 그 책임을 세월호 탓으로 돌리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해경은 지난 2012년 3월, 인천에 있는 해경본청에 ‘지능형 해상교통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모든 해상 선박의 위치와 운항 정보를 기초로 사고 위험을 사전에 예측해 해당 선박은 물론 지방 해경청과 구조기관, 정부와 지자체에까지 위험 경보를 자동 전파하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 당시 해경 보도자료에 따르면 선박 간 충돌 뿐만 아니라 항로 이탈과 ‘갈지자 항해’.. 더보기
150만 원 아끼려다 ‘잃어버린 20분’...대형 참사 이어져 진도 VTS ‘지능형시스템’, 세월호엔 발신기 없어 무용지물 선박사고를 막기 위해 수십억 원을 들여 해상교통관제센터(이하 관제센터)에 설치된 최첨단 지능형관제시스템이 세월호 침몰 당시에는 전혀 제역할을 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선박의 이상징후를 자동으로 감지해 선박은 물론 유관기관에 자동으로 전파해주는지능형관제시스템이 역할을 하지 못한 것은 세월호에 발신기가 설치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2012년 3월 진도와 여수, 2곳의 연안 관제센터에 ‘지능형 해상교통관제시스템’을 도입했다. 선박위치와 운항정보, 기상정보 등을 연계해 선박 사고를 사전에 예측하고 해당 선박은 물론 관할 상황실과 구조기관, 정부와 지자체 등 유관기관까지 상황을 자동으로 전파해 주는 시스템이다. 해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