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팥죽 드셔 보셨어요? 팥죽을 보면 특성이 있어요. 뭐냐면 냄비서 물 끓을 때 처럼 요란히 끓지를 않아요. 팥죽의 표면은 아주 잔잔하게 끓어요. 표면만 보고 별로 뜨겁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가 낼름 댔다가 혀 데인 사람 많거든요. 저는 지금 민심이 그렇다 봐요"
(김종배,시사평론가)
* 위의 에니메이션은 PC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조선일보같은 데서 재테크 박람회까지 연다고 하는데, 제가 그 재테크 박람회 특집기사 보니까 오히려 재테크 박람회 갔다가 돈을 벌기는 커녕 돈을 잃기 십상이다 이런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선대인,선대인 경제연구소 소장)
"심해요. 한국이 워낙 기마민족의 나라여서 그런 것인지 할 정돈데 근속연수 10년 이상인 사람을 장기 근속자라고 하는데 OECD국가 평균은 36%, 한국은 18%에요. 한국은 평균 근속연수가 5.1년으로 OECD 국가 평균의 절반 밖에 안 됩니다"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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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이 실패하면 정말 불행해지는 사람은 정권에 있던 사람들이 아니라 국민들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지난 정권때도 그랬고 이번 정권때도 그렇고 굉장히 많은 도움을 주려고 노력을 되게 많이 하는데...그런데 창조가 일어나고 열정있는 사람들이 뭔가 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소통하고 융합하고 이런 거 거든요.그런데 정말로 소통의 구조와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너무 일방적 통행을 많이 했다고 생각합니다" (정지훈,명지대 융합의학과 교수)
뉴스타파의 신년 기획 "미리 보는 2014"를 위해 네 명의 전문가가 모였다. 한 해의 기대와 소망을 이야기하는 자리가 아니라 냉철하게 현실을 진단하고, 미래의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들이 바라보는 올해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의 앞날은 어떨가?
집 값은 오를까, 떨어질까? 6.4 지방선거에서는 어느 당이 승리할까? 국정원 선거법 위반 사건의 1심 판결은 어떻게 나오고, 그 이후 정국은 어찌될까?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는 성공할수있을까? 2014년 우리는 조금 더 행복해 질 수 있을까?
뉴스타파가 새롭게 시도하는 첨단 컴퓨터 일러스트이션을 통해 일목요연하면서도 역동적으로 구현된 2014년 보고서, ‘미리보는 2014’
권력의 입 맛에 맞는 소리만 내뱉는 한국의 지상파 TV에 익숙한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청와대에서 긴 겨울밤 보내는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