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으라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만히 있으라’... 시민들의 침묵 행진 세월호 참사 18일 째인 5월 3일 서울 홍대입구역에 300여 명의 시민들이 모였다. 시민들은 마스크를 쓰고 ‘가만히 있으라’는 피켓과 국화꽃 한 송이를 손에 들었다. 대학생 용혜인 씨가 지난달 29일 청와대 자유게시판에 올린 “침묵 행진” 제안에 동참한 것이다. 침묵 행진은 지난달 30일에 이어 5월 3일 두 번째로 열렸다. 30일 열린 첫 번째 침묵 행진에는 100여명의 시민이 참가했지만, 5월 3일에는 이보다 세 배 가량 많은 300여 명이 참여했다. 시민들이 손에 들고 있는 피켓의 문구 ‘가만히 있으라’는 단원고 학생들이 선실에서 대기하고 있으라는 세월호 안내 방송 만을 믿고 어처구니없는 죽음을 맞았던 비극적 상황을 상징하고 있다. ▲ ‘가만히 있으라’ 침묵 행진은 대학생 용혜인 씨가 지난달 29..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