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2014.04.30 19:48

세월호 참사 보름 째, 구조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는 가운데 실종자 가족들이 가장 애타게 기다리는 정보는 뭘까? 수중 구조와 수색작업 현황, 그리고 수습된 희생자의 신원 확인 등이다. 

그동안 정부는 이런 내용을 제대로 제공하지 않거나 심지어 은폐했다는 지적까지 받았고, 스스로 불신을 키웠다. 

 

급기야 실종자 가족과 이주영 해수부장관이 18시간 대화를 나눈 이후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지난 4월 25일특별대책을 내놨다. 실종자 가족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을 책임지고 답변할 수 있는 담당 공무원을 지정하는 이른바 ‘책임실명제’를 운영한다는 것이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실종자 가족들이 원하는 정보를 책임지고 답변하겠다며 담당 공무원의 휴대전화 번호까지 공개했다.

 


▲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실종자 가족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다는 비판을 받고

지난 4월 25일 가족들이 원하는 정보를 상세하게 알려줄 담당 공무원을 지정, 운영하는 ‘책임실명제’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뉴스타파 취재 결과, 수중수색과 희생자 신원 확인 등 총 22개 항목 가운데, 10여 개 분야의 담당 공무원이 자신이 책임실명제 담당자인지도 모르고 있거나, 담당자의 연락처가 엉터리로 기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실종자 가족들이 가장 궁금해 할 수중 구조와 수색 업무는 5개 분야 가운데 4개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담당자가 제대로 지정돼 있지 않거나 엉뚱하게 해당 업무와 무관한 일반인이 책임실명제 담당자로 등록돼 있는 경우도 있었다.

 

먼저 '수색관련 현재 투입인원' 지정 공무원. 취재진이 직접 전화를 걸어 확인해보니 공무원이 아니라 일반인이었다. 그는 “자신은 공무원이 아닌 일반인”이라며 짜증 섞인 목소리로 더 이상 전화하지 말라고 했다. 일반인의 휴대전화 번호를 담당 공무원이라며 잘못 적어 놓은 것이다.



 또 현재 수색 작업에 어떤 장비가 투입되고 있는지 알려줄 '수색현장 투입 장비'관련 담당 공무원은 자신이 담당 공무원으로 지정돼 있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이런 반응은 희생자 신원 확인 담당으로 지정된 공무원도 마찬가지. 그 역시 "자신이 담당 공무원으로 지정돼 휴대전화 번호가 공개돼 있는지 몰랐다"며 "자꾸 전화가 와 오히려 현장에서 일하는 데 방해가 된다"고 말했다.



엉뚱한 담당자를 지정해 놓은 경우도 많았다. 희생자 DNA 파악 담당으로 지정돼 있는 공무원의 경우 실제는 DNA가 아닌 일반 행정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도 DNA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것으로 올라와 있었다. 더욱이 이 공무원은 사고 현장인 진도가 아닌 원주에서 다른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부상자 치료에 관한 정보를 담당하는 공무원은 "담당자가 바뀐 지 일주일이 넘었다"며 다른 공무원에게 전화를 돌렸다.


상황이 이런데도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가족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책임지고 전달한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책임실명제를 만들었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세월호 사고 이후 국무총리에 이어 대통령까지 사과하고, 국가안전처를 신설하겠다고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이번 뉴스타파의 취재로 정부의 전시성 행정은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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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뉴스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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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문까지 조작하는 개표조작등 부정선거범 박그네

    최초 구조신고 시간도 속이고 언딘이란 인명구조회사도 아닌 새누리당과 해경과 친밀하게 연결되고
    박정희가 남의 재산 강탈한 정수장학회 소속 폴리텍대학과도 연결된 선박인양회사 언딘을 불러 인명구조 방해하고
    선체도 부력튜브나 바지선에 고정않시켜 가라앉혀 생존자 다죽여놓고

    화난 피해가족들 무서운지 빈대도 낮짝이있는지 원래 안산분향소가 아닌
    새로 만든 안산화랑유원지 분향소에 원래 10시부터 개장 피해가족들 나와 조문객들 맞이하는데
    개장전이라 분향소엔 청와대사람들과 촬영자들외엔 피해가족들과 조문객도 없었는데

    9시에 박그네가 미리와서 분향소 안에서 왔다갔다하며 누군가 기다리며 카메라는 찍을장면 대기중
    대선때 쑈하던 국밥집 할머니처럼 피해자와 아무런 연고없는 할머니 불러와
    마치 할머니도 피해자 가족처럼 검정옷입고 자기들끼리 화보찍다가

    그소식을 전해들은 먼저 분향소에 있던 피해가족들이 달려와 비난하고
    박그네에게 화보찍냐는 피해가족 항의소리는 지시받는 방송국들이 않내보냈구만
    그리고 이명박그네가 가져온 화환도 바깥으로 내몰아 쓰레기 꼴이됐고

    처음엔 연출이 아니라고 발뺌하던 청와대였는데
    네티즌 수사대가 증거찾아내자 할머니에게 박그네와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한걸 실토하였고

    개표조작 여론조작등 부정선거범이라 장례식 조문도 조작하려한것 들통나자
    또 우리세금 1조원이상 펑펑 뿌리는 국정원과 돈주고 일베등 댓글알바년놈들 시켜

    박그네정권 비호하는글과 악플달고
    운영비 지원하며 지시하는 방송신문동원 여론조작 국민 또 속이고있다

    2014.05.01 11: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가면 갈수록..

    정말 저분들 어떡하면 좋을까요? 원래부터 이랬던가요?
    영화 매트릭스가 생각나는건.. 내가 사는 세상이 부조리한면도 있을수있다고 생각해왔었는데..이정도일줄이야..
    그동안 우린 아무것도 모른채 살아왔던건가요..
    300여명 그분들의 목숨이.. ㅠㅠ

    2014.05.02 00: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속임수와 연출의 달인들

    정말 용서 가 안됩니다. 여기 들어와서 정말 진실이 뭔지 알게 되었읍니다. 피가 꺼꾸로 솟는 군요!!
    왜 방송은 진실을 보도 못합니까? 바그네가 무서워서 입니까? 지원비 끊기는게 무서워서 입니까?
    그리고 빨알간 메니큐아 할매가 박사모 에 할매랑 똑같이 생겼던데, 그것 사진가지고 입증 못합니까?
    이 더러운, 속임수에 능하고 연출에 능한 이 인간들은 또 선거 앞두고 어떤 짓들을 할지 모르는데 확실한 증거 , 확실한 물증 등등을 가지고 국민들앞에 밝혀야 합니다. 저만 해도 그것이 다인줄 알고 속고 있었읍니다.
    그것들이 바그네할매에게 부탁 한것 맞다고 한 진실...방송에 나왔읍니까? 저는 일본살기에 아직 여기 방송으로 확인 못했읍니다. 요즘 매일 각 톱 뉴스가 세월호 이고 29일 NHK밤메인 뉴스에 박성미 씨의 당신이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되는 이유가 올라와서 청와대 게시판에서 보고 큰 박수를 보냈읍니다.
    지금 제일중요한 것은 "2박씨"에게 쇠뇌 당한 장년층에게 진실을 밝혀 선거때 한X도 당선못하게 해야 합니다.

    2014.05.02 01: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고구려

    책임관계자가 낙하산 타고 내려와서 정신산란한 갠가 거기에 또 바꿔 놨으니, 보고체계가 바꼈다낸 건 상중의 가족님들께서 첨부터 묻는 것만 따시 물어야 된단 대강 그런 뜻이고 먹을 거 아냐, 모르긴 알아도!ㅡ

    2014.05.02 14: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화이팅

    기사내에 유투브링크가 없네요

    http://youtu.be/dKFtCWHK15Q

    2014.05.05 05: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김성규

    대체 어디부터 손을 대야하는겁니까??

    2014.05.06 17: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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