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보도의 세계화’를 이끈다
-세상을 바꾸는 힘 비영리 탐사매체, ICIJ 편-
탈세와 돈세탁의 온상 조세피난처. 베일에 가려 있던 이 세계의 추악한 실태를 낱낱이 밝혀내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보도를 주도한 곳은 비영리 탐사보도조직인 ICIJ, 즉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입니다.
국경을 초월한 이슈에 초점을 두고 국제 공조 취재를 진행하는 ICIJ. 조세피난처 보도 이전에도 국제적 차원의 조직범죄나 환경, 인권 문제 등에 주력해 왔습니다. 현재는 60여 개국 175명의 탐사보도 전문기자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정부, 심지어 범죄 영역까지 세계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상황에서 국제 차원의 연대가 중요해진 지금, ICIJ는 저널리즘의 국제협력 체계에 대표적 모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뉴스타파가 마련한 특별기획, ‘세상을 바꾸는 힘, 비영리 탐사매체’ 네 번째 순서 ICIJ 편은 ICIJ를 이끌고 있는 호주 출신 탐사언론인 제라드 라일에게 탐사보도의 중요성과, 그리고 앞으로 ICIJ가 어떻게 국제적 공조를 더 확대해 갈 것인지 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