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해직..그래도 ‘참교육’
고용노동부가 지난 10월, 전교조를 법외노조로 통보했습니다. 해직교사 조합원 가입을 허용한 규약을 시정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전교조의 6만 조합원은 정부가 문제삼는 9명의 해직교사를 지키기위해 법외노조 통보를 받아들였습니다.
여기 9명의 해직교사 중 한 분이 있습니다. 81년 교직의 길에 들어선 그는 3번 해직당했습니다. 86년 교육민주화선언 참여, 89년 전교조 가입과 탈퇴거부, 2004년 상문고 사학비리재단 복귀반대 투쟁이 해직의 사유였습니다. 그가 33년 교직생활 가운데 교단에서 쫓겨나 해직자로 보낸 시간은 총 16년입니다. 이을재 해직교사를 뉴스타파가 만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