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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보상법


삼성의 보상법





2007 12, 태안 앞바다에서 일어난 사상 최악의 해양 오염사고침몰하는 유조선에서 흘러나온 새까만 기름이 바다와 백사장을 뒤엎은 참혹한 모습은 아직도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당시 수많은 사람들이 기름때 제거에 동참하는 등 복구에 최선을 다했지만 지금도 태안군의 어획소득은 사고 이전의1/3 수준에 불과하고, 관광소득도 반 이상 줄어들었다.





그러나 삼성중공업이 재판을 통해 부담하게 된 보상금은 불과 56억 원. 사고 후 약속한 지역발전기금은 지금까지 전혀 지급되지 않았다. 피해주민에 대한 배상을 논의하는 국회 특위에서 삼성이 지역발전기금 액수를 놓고 주민들과 줄다리기 하는 가운데 특위는 오는 9월 말이면 활동이 끝난다. 사고 직후 기름유출사고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던 삼성의 약속은 지켜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