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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 아들 사상처음으로 국감증인 출석


전직 대통령 아들 사상처음으로 국감증인 출석

-김우중 삼남 김선용 씨도...해외계좌는 인정, 탈세는 부인




지난 21일 열린 국세청에 대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 씨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삼남 김선용 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전재국 씨는 조세피난처 페이퍼컴퍼니 ‘블루 아도니스’ 명의의 해외비밀 계좌를 통한 자금은닉과 역외 탈세 의혹을, 김선용 씨는 유령회사 노블에셋 등을 통해 베트남 번찌 골프장을 소유하는 과정에서의 탈세 의혹 등을 받아왔다.




이들은 국감에서 조세피난처의 페이퍼컴퍼니 설립 사실과 해외 계좌 운용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역외탈세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왜 굳이 페이퍼컴퍼니를 만들어야 했는지, 페이퍼컴퍼니로 흘러간 자금의 출처가 어디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해명하지 못했다.


한편 여당 국회의원들은 국감에서 김선용 씨에 대해 감싸기 식 질의를 해 그 배경에 의문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