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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

선주협회 임원, 김무성·박지원 등에 고액 정치후원금 -11개 단체 임원들 4억 후원...70%가 새누리당에 몰려 한국선주협회 등 해양산업 관련 단체 임원들이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 등 거물급 정치인과 관련 상임위 의원들에게 고액의 정치후원금을 낸 사실이 확인됐다. 해양 관련 11개 단체 및 기관의 임원들이 낸 정치후원금은 최근 8년 동안 4억 원에 육박했고, 이 가운데 70%는 새누리당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타파가 이들 단체의 임원 명단과 선관위의 정치후원금 고액기부자 명단을 분석한 결과 한국선주협회 부회장 겸 한국선급 이사인 정태순 장금상선 회장은 지난 2008년부터 여야 의원 11명에게 모두 6천만 원의 정치후원금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정 회장은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에게 지난 2008년과 지난해 각각 5백만 원씩 두.. 더보기
‘기형적 재난대응시스템’, 국가적 수치 초래 세월호 침몰...‘청와대 보고 39분’, ‘중대본 구성 53분’ 걸려 승객과 선원 476명을 태운 세월호가 침몰한 지난 4월 16일. 최초 사고 신고가 접수된 것은 오전 8시 52분이었지만 해경이 구조본부를 가동한 건 9시 10분. 청와대가 문자메시지를 통해 사고 소식을 보고 받은 시간은 39분이 지난 9시 31분. 재난대응 지휘부인 안전행정부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된 건 무려 53분이 지난 9시 45분이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사고 첫 날 ‘구조자 숫자를 잘못 발표’하고 사흘째 되던 날에는 ‘구조대가 선체 진입에 성공해 수색 중’이라는 잘못된 상황을 언론에 알리면서 희생자 가족들을 분노하게 만들며 국가적 불신을 초래하고 말았다. 결국 총리의 지시로 국가재난 대응이라는 법적 책임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