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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파출소

해경, 140억 골프장은 짓고 구조장비는 외면 예산 부족을 이유로 기본적인 해양 구조장비 등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있는 해경이 140억 원의 예산을 들여 해경 전용 골프장 개장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지난해 예산이 부족하다며 해상훈련을 축소하기도 했다. ▲ 전라남도 여수시 해양경찰 교육원에 조성된 해경 전용 골프장. 145억의 예산이 소요됐다. 140억 '해경 골프장'....해경은 부자? 전라남도 여수시에 건설된 해양경찰 교육원은 4월 18일 대대적인 준공식이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 이후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교육원 뒷산에는 40만 제곱미터 규모의 해경 전용 골프장이 조성돼 있다. 골프장 건설에 들어간 예산은 145억 원이다. 정진후 국회의원이 공개한 2010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해경은 2006년 해경교육원 부지.. 더보기
해경 연안구조장비 없는 곳 39%, 세월호 참사 관할 출장소에도 없어 세월호 침몰 실종자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해경 출장소의 39%가 수상오토바이나 제트보트 등 연안구조장비를 갖추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해상 사고 초동 대처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월호 참사 해역을 관할하는 해경 출장소도 구조장비를 갖추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관련 예산은 2011년 이후 크게 줄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지난해 11월 작성한 ‘2014년 예산안 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의 해경 출장소 241곳 가운데 연안구조장비를 갖추고 있지 않은 곳은 모두 95곳, 3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90%가 넘는 217개 출장소는 순찰차량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 출장소보다 규모가 큰 파출소 88개 중에서도 6곳은 연안구조장비가 없었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