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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뉴스타파 대자보 – 중앙대 청소노동자 윤화자 씨 편

뉴스타파가 새해를 맞아 ‘뉴스타파 대자보’ 를 엔딩 코너로 마련했다.

‘뉴스타파 대자보’의 첫 주인공은 지난해 12월 16일터 파업을 벌이고 있는 중앙대학교 청소노동자 윤화자 씨.

중앙대 청소노동자들은 사람답게 살고싶다는 소박한 소망을 교내 대자보를 통해 알려왔다. 하지만 중앙대학교는 지난해 12월 23일 서울중앙지법에 청소노동자가 교내에 대자보를 게시할 경우 1회당 100만 원을 물게 하는 간접 강제 신청을 제기한 상태다.

그러자 중앙대 학생들이 스스로 청소 노동자들을 응원하는 대자보를 부착하며 청소노동자들의 파업을 지지하고 나섰으나 학교 측은 이마저 강제 철거했다.

‘뉴스타파 대자보’는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단을 뺏긴 중앙대 청소노동자들을 찾았다.

아래는 윤화자 씨의 ‘뉴스타파 대자보’ 전문

눈을 쓸다 다쳐도 산재처리도 못 받고 
사람이 사람답게 대우를 못 받으면서 일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요구하는 건 
다른 대학과 같이 해달라는 것입니다. 
이게 무리한 요구인가요?
학생 여러분 엄마들한테 
지지와 응원을 해주어서 고마워요. 늘 감사합니다.
학생들 덕분에 힘이 납니다.

중앙대 청소노동자 윤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