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CCTV 1차 분석) 실제보다 15분 21초 지연...급변침때 꺼졌다 세월호 침몰 68일 만인 지난 6월 22일 세월호 선체 3층 로비에서 DVR(영상기록장치)이 인양됐다. 가족대책위의 증거보전신청에 따라 2개월 가까운 하드디스크 복원작업을 거쳐 DVR에 저장되어 있던 CCTV 영상 일부가 지난 8월 22일 희생자 가족들에게 공개됐다. 그러나 CCTV 화면에 표시된 시각을 기준으로 하면, 영상들은 참사 당일인 4월 16일 오전 8시30분59초까지만 남아 있었다. 이는 세월호가 변침하면서 기울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8시49분보다 20분 가까이 앞선 시각이다. 뉴스타파는 최근 세월호 가족대책위의 동의를 얻어 이 CCTV 영상에 대한 정밀 분석을 시작했다. 1차 분석 결과, 영상에 표시된 시각은 실제 시각보다 15분 21초 늦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CCTV 영상이 끊긴 .. 더보기 이전 1 2 3 4 ··· 7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