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스 타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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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8월 17일 시즌Ⅱ 방송 개시
언론노조, 해직 언론인, 기자 등 현업 방송인들과 함께 만드는 뉴스
“뉴스타파” 8월 17일(금) 시즌Ⅱ 방송 개시
- 뉴스답지 않은 낡은 뉴스를 타파한다는 의미로서 시작한 ‘뉴스타파’, 8월 17일 시즌2 개시
- 시즌2의 새 앵커로 영화 <두개의 문> 김일란 감독이 맡아, 냉정한 시선으로 사회에 진행
- 칼럼에는 최용익 MBC 전 논설위원(기자)이 담당, 30년 기자생활의 경험, 날 선 비평 나서
- 보도의 새로운 프레임을 제공하는 매체 비평 코너인 <뉴스타파의 시선> 신설
- 정기회원 가입 이후 비영리 독립 언론 기관을 지향하며 보다 밀도 높은 탐사보도 추구
- 권력형 감시 비판뿐 아니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 등 우리사회 모순에도 시선 집중
1.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 자유를 위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 전국언론노동조합과 해직 언론인들과 함께 만드는 방송 뉴스 <뉴스타파>는 지난 7월 1일 21회 방송을 끝으로 시즌1을 마친 뒤, 40여 일 동안의 준비 끝에 8월 17일(금요일) 저녁 9시, 뉴스타파 시즌2 (뉴스타파 22회)의 형식으로 방송을 재개합니다. 앞으로 뉴스타파 시즌2는 매주 금요일 정기적으로 방송할 예정입니다.
3. 뉴스답지 않은 낡은 뉴스를 타파하고, 성역 없는 탐사 보도를 추구하며 이를 통해 <죽어가는 저널리즘을 복원한다>는 의미로 2012년 1월 27일 첫 방송을 시작한 <뉴스타파>는 지금까지 21회 정규 방송을 해왔으며, 지난 6개월 동안 유튜브 기준 누적 조회수 (2012년 8월 14일 기준) 5,442,511건, 팟캐스트 다운리퀘스트 기준으로 5,911,177건을 기록했습니다.
4. 8월 17일 재개하는 뉴스타파 시즌2의 새로운 앵커와 칼럼 진행자를 소개합니다. 앵커에는 영화 <두개의 문> 김일란 감독이 맡습니다. 노종면 YTN 해직기자에 이어 앵커를 맡게 된 김일란 감독은 성적소수문화환경을 위한 모임인 <연분홍치마>의 활동가로 지난 10년 동안 새로운 여성주의 문화운동을 해왔으며, 특히 2009년 용산참사에 대한 기록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두개의 문> 연출을 통해 기록의 소중함과 냉정한 관찰자의 시선을 보여줬습니다. 김일란 감독은 “진실을 찾아가고, 이를 통해 우리 사회에 이야기를 전달하는 작업은 그 형식이 영화장르이든, 언론이든 일정하게 연계돼 있다고 판단해 뉴스타파에 참여를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일란 감독은 또한 “두개의 문 연출을 통해 우리 사회와 소통하려는 작업은 뉴스타파 등 언론이 해야 할 역할과 무관치 않다면서 잘 할 수 있을지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뉴스타파가 추구할 독립 언론으로서의 가치와 독립다큐멘터리 감독의 만남은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5. 변상욱 CBS 대기자에 이어 뉴스타파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될 칼럼의 진행은 최용익 MBC 기자가 맡습니다. 최용익 기자는 1981년 MBC 기자로 입사해 사회부, 경제부, 국제부, 유럽특파원 등을 두루 거쳤고, 1999년부터 <100분토론>과 <미디어비평>, 논설위원을 역임했습니다. 최용익 기자는 특히 논설위원 시절, “족벌 언론”이나 “강부자 정권”과 같은 표현은 물론, 명쾌하고 막힘없는 논평을 통해 정부의 실정을 통렬하게 비판해왔으며 이른바 기계적 중립에 벗어난 날카로운 논평을 여러 차례 보여줬습니다. 최 기자는 2010년 5월, MBC 김재철 사장을 비판하는 성명에 참여한 이후 논설위원에서 비제작 부서(TV 편성부 MD)로 쫓겨나 보복성 인사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6. 뉴스타파의 시즌2는 시즌1에서 밝힌 뉴스타파의 가치를 더욱 확장시켜 나갈 것입니다.
뉴스타파는 저널리즘이 무엇을 지향하는지 보여주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기존 언론이 외면했던 권력의 사안은 물론, 노동, 환경, 여성문제까지 각종 사회적 차별의 문제에까지 확장해 우리 사회 곳곳의 모순과 문제를 생생하게 보여주려 노력할 것입니다. 어떤 사안에 대해 누군가는 A라고 말하고 또 누군가는 B라고 주장할 때 뉴스타파는 이를 그대로 검증 없이 중계하는 것이 아니라 그 가운데 진실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전달하는 역할에 충실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권력과 차별에 맞서는 진실>과 <성역 없는 취재>의 기본이 바로 언론의 기본 사명임을 시청자들과 함께 공유하겠습니다.
7. 뉴스타파의 시즌2는 특히 정권에 의해 장악된 지상파 방송과 조중동 등 보수언론이 쏟아내는 각종 보도 프레임에 당당히 맞설 것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언론이 어떠한 거짓말 쏟아내고 있는지, 또 사안을 어떻게 왜곡하고 비틀어내는지 철저한 팩트 확인과 검증을 통한 이른바 “팩트 체커”(사실 검증) 역할을 담당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새로운 매체 비평코너인 <뉴스타파의 시선>을 선보입니다. 또 뉴스타파 시즌2 첫 방송은 올림픽 기간 동안에 벌어졌던 노동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8. 뉴스타파는 지난 7월 6일부터 시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일시포함 정기회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회원 수 1만 명을 목표로 하는 뉴스타파 회원모집에는 8월 14일 현재 일시회원 777명, 정기회원 3,333명 등 모두 4,110명이 참여했습니다. 앞으로 뉴스타파는 한국의 <프로 퍼블리카>를 지향하며, 지속가능한 독립 언론의 꿈을 모색하며, 저널리즘의 가치를 구현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9. 김일란 앵커와 최용익 기자의 프로필 동영상은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뉴스타파 시즌2 시작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끝>
2012년 8월 15일
뉴 스 타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