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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길환영, 청와대 앞 때늦은 사과.. '만신창이' KBS 5월 8일 어버이날 늦은 밤, 세월호 참사 유족들이 서울 여의도 KBS 사옥 앞으로 모여들었다. 가슴에 달아야 할 카네이션 대신, 숨진 자녀들의 영정 사진을 두 손에 든 채였다. 유족들은 세월호 참사 이후 KBS의 보도 행태에 불만이 쌓여 왔던 터에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 김시곤 보도국장의 이른바 ‘교통사고 사망자 비교 발언’으로 분노가 폭발한 모습이었다. 유족들은 KBS 길환영 사장의 사과와 김시곤 보도국장 파면 등을 요구했지만 KBS 측은 경찰 등을 동원해 사옥을 에워싸 유족들의 진입을 차단했다. 유족들이 노상에서 한 시간 반 동안 농성을 벌인 끝에야 소수의 대표단만을 건물 안으로 들어오게 했지만, 김시곤 보도국장과 길환영 사장은 직접 사과는커녕 모습조차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자 유족들은 청와.. 더보기
박근혜와 삼성의 밀월, ‘이보다 좋을 순 없다’ 삼성이 오래전부터 돈 벌이가 될 사업분야라고 공언해온 의료와 헬스케어 분야. `경영복귀' 이건희 첫 지침 "신사업 선점하라"(연합뉴스) 이건희 회장 “글로벌 기업 머뭇거릴때 신시장 선점”(동아일보) 뉴스타파는 이명박 정부 때 별 진척 없던 삼성의 의료 사업 계획들이 박근혜 정부 들어서는 조용하지만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전문가들도 잘 모르는 사이 관련 정책 수립과 정부 조직 구성까지 삼성이 바라던 대로 이뤄지고 있었다. 이명박 정부는 취임 이후 의료법과 보험업법을 개정하고 건강관리 서비스법을 추진하려 했지만 시민사회와 의료계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쳐 실패했다. 이명박 정부의 입법안은 사실 당시 보건복지부가 삼성경제연구소에 용역을 줘 만든 보고서에 담겨 있는 내용과 같았다. 삼성경제연구소.. 더보기
방송사, ‘박근혜호’ 총력 구조에 나섰나? 지난 4월 29일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희생자 공식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KBS 등 공영방송들은 일제히 메인뉴스 톱기사로 박 대통령의 조문을 보도했다. 그런데 이 날 난데없이 박근혜 대통령 조문 연출 논란이 불거졌다. 분향소에서 박 대통령이 위로한 할머니가 유족이 아니라는 의혹이 급속도로 퍼진 것이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연출은 절대 아니라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지만, 유투브에 30초 분량의 당시 상황이 촬영된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은 다시 시작됐다. 이 동영상에는 박 대통령이 조문할 당시 경호원들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상황과 유족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고성이 들린다. 하지만 이날 주요 방송사 뉴스에는 유족들의 항의 장면과 현장음은 나오지 않았다. 현장 상황이 방송 뉴스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 더보기
정부 재난관리시스템 불신 자초 진도 해상에서 여객선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이틀째인 17일 정부 재난 관리시스템에 대한 실종자 가족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사고 당일 하루에도 몇 번씩 승선 인원과 구조 인원, 실종자 수가 바뀌고, 실종자 명단 등 기본적인 정보조차 가족들에게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실종자 수색과 구조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불만도 불거졌다. 17일 0시30분부터 선박 내부 구조작업을 재개 했다는 정부 발표와는 달리 실제는 구조대의 선내 진입이 이뤄지지 않았다. 가족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해경 간부가 상황실로 직접 전화를 걸어 선내 진입을 재촉하기도 했다. 말만 앞선 정부의 구조 계획은 실종자 가족들에게 불신을 키웠다. 이평연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안전총괄부장은 17일 오전 중으로 선체 내부.. 더보기
뉴스타파 - 새누리 전가의 보도 ‘73건 도그마’ 깨졌다 (2013.11.22) 뉴스타파 - 새누리 전가의 보도 ‘73건 도그마’ 깨졌다 (2013.11.22) 1. 새누리 전가의 보도 ‘73건 도그마’ 깨졌다2. 민간인 사찰팀 원충연, 경찰에 방송사 노조 수사 압력 3. ‘세상을 바꾸는 힘, 비영리 탐사매체’ - ICN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