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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지식 : 그 정도 쯤이야 [금주의 지식] 그 정도 쯤이야 - 고위 공직자의 '청렴성'검증이 신상털기인가? 박근혜 정부의 초대 내각구성이 한창이다. 한국 고위공직자들의 청렴성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 1995년 스웨덴의 모나살린 당시 부총리는 조카의 선물을 사는 데 법인카드로 2000크로나 (우리나라 돈 34만원)를 지출했다가 부총리직에서 물러나야 했다. 고위 공직자의 비리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처벌하겠다는 스웨덴의 '무관용 원칙'이 적용된 것이다. 조선시대에는 선비에게 사불삼거(四不三拒)의 태도를 요구했다. 부업을 하지 않고, 땅을 사지 않고, 집을 늘리지 않고, 재임지의 명물을 먹지 않는 등 4가지의 행동을 하지 않고, 윗사람의 부당한 요구와 부탁에 대한 답례, 경조사의 부조 등 3가지를 거절함을 관료들에게 요구한 것이다. 인사청.. 더보기
인터뷰 타작 : '진보정의당 노회찬 공동대표' 인터뷰, 타작 '진보정의당 노회찬 공동대표' 속 시원한 인터뷰 코너 ‘인터뷰, 타작’, 첫 순서로 지난 2005년 ‘안기부 X파일' 사건 당시 떡값 검사 명단을 공개했던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를 만났다. 그러나 그는 이 공개로 인해 최근 대법원 확정판결로 인해 실형이 확정되며 의원직을 상실했다. 사실상의 정치적 사형선고인 셈. 그는 이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 인터뷰 타작에서 그의 속마음을 털어본다. 더보기
최후 변론 : 형제복지원 사건, 시효는 누구를 위한 정의인가? 013년 3월, 뉴스타파가 새롭게 선보이는 시사매거진 프로그램. ‘뉴스타파M’ 권선징악과 사필귀정이라는 경구는 교과서에서만 등장하는 것인가? 불의한 사람과 불의한 사건을 통해 새로운 정의의 모습을 그리기 위해 ‘최후변론' 코너를 마련했다. 그 첫 번째 당사자로 형제복지원 사건과 박인근 원장을 다뤘다. 1980년대, 부산에서 상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추악한 인권유린이 벌어졌다. 형제복지원 사건이다. 12년간 513명의 원생이 사망한 가운데, 강제 노역과 무자비한 폭력, 가혹행위, 심지어 성폭행이 자행됐다. 하지만 당시 전두환 독재정권 하에서 이 사건은 축소 은폐되었고, 형제복지원 박인근 원장은 여전히 자산가이자 사회복지사업가로 풍족한 삶을 유지해왔다. 반면 당시의 피해자들은 지금까지도 후유증에 시달리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