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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공영방송 탐사보도의 양대 거목, 최승호 김용진 합류

 


공영방송 탐사보도의 양대 거목, 최승호 김용진 합류




뉴스타파 시즌3 앵커에 최승호 전 MBC PD,

대표에 김용진 전 KBS 탐사보도팀장

제작진 대거 보강, 오는 3월 중 시즌 3 시작



- MBC PD수첩의 간판, 최승호 해직PD 뉴스타파 앵커 발탁

- KBS 탐사보도의 전성시대를 열었던 전 탐사보도팀장 김용진, 대표로 영입

- 데이터저널리즘 전문가, 권혜진 박사도 합류

- 기자와 AD등 신입 공채 8명 등 인력 확보해 오는 3월 시즌 3 시작

- 주 2회로 방송 확대. 매거진 형태의 다양한 콘텐츠 새로 선보여

- 서울 마포구 신수동에 뉴스타파 사무실 마련

   비영리 민간단체 형태로 본격적인 독립언론의 닻 올려

- 내일 13일(수) 19:30분 1주년 기념행사에서 새 비전 발표



1.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 자유를 위해 일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 진실을 위한 뉴스 <뉴스타파>에 MBC PD수첩의 간판 최승호(52) 해직 PD가 전격 합류해 시즌 3의 앵커로 나섭니다. 최승호 전 PD는 PD수첩을 통해 <황우석 신화, 어떻게 만들어졌나!>와 <검사와 스폰서>, <4대강 수심 6M의 비밀> 등을 보도하며 대한민국 PD저널리즘의 대표주자로 손꼽혀왔습니다. 최승호 PD는 한 번도 타기 힘들다는 <올해의 PD>상을 2차례 수상했으며 지난해 현직 PD들이 뽑는 가장 영향력 있는 시사교양 PD로 선정되기도 했지만 김재철 사장 퇴진을 위한 파업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지난해 6월 해직당하며 25년 넘게 몸담았던 MBC를 떠나야했습니다.


최승호 PD는 “이명박 정부가 파탄난 가장 큰 이유는 언론을 장악해 견제받지 않았기 때문이다”라면서 “해직언론인으로서 박근혜정부가 MB정부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견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PD는 뉴스타파 시즌 3의 앵커 뿐만 아니라 제작에도 참여해 MBC에서 담아낼 수 없었던 우리사회의 진실을 뉴스타파를 통해 가감없이 전달할 것입니다.



3. 김용진(51) 전 KBS 탐사보도 팀장이 비영리 민간단체로 새출발하는 뉴스타파의 대표를 맡게 됩니다. 김용진 기자는 KBS에서 매체비평 프로그램인 <미디어포커스> 데스크와 탐사보도팀장을 역임했으며 KBS에 탐사보도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기자상과 한국방송기자상, 안종필언론상 등 굵직한 언론상을 거의 모두 수상하며 KBS의 대표적인 특종 기자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그러나 지난 2008년 MB정부 취임 이후 정부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는 이유로 부산과 울산 KBS로 표적인사를 당했으며 정직 4개월의 중징계를 받기도 했습니다. 김용진 기자는 앞으로 뉴스타파가 독립언론으로서 중심을 잃지 않도록 조타수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데스크 역할도 수행하며 뉴스타파를 더욱 정교하고 수준높은 탐사보도 방송으로 이끌게 될 것입니다.



4. 아울러 데이터저널리즘 전문가인 권혜진 박사의 합류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권혜진 박사는 동아일보 기자시절이던 2007년 제1회 한국조사보도상을 수상할 정도로 컴퓨터를 활용한 탐사저널리즘의 권위자로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매일같이 쏟아지는 방대한 데이터 속에 숨어 있는 진실을 찾아내 뉴스타파가 지향하는 탐사보도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것입니다.



5. 뉴스타파는 시즌 3를 준비하며 가장 우선적인 과제로 우수한 인력의 확충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방송경력 기자와 더불어 신입 공채 8명(취재기자 4명, 촬영기자 2명, AD 2명)을 선발해 제작진을 10여 명에서 20여 명으로 두 배 가까이 보강했습니다.



6. 3월 중 시작되는 뉴스타파 시즌 3는 주 2회로 방송이 확대됩니다. 

매주 금요일에는 기존과 같은 형식이지만 더욱 임팩트 있는 방송뉴스의 형태로 방송되고 수요일에는 매거진형태의 시사프로그램으로 뉴스타파가 방송됩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뉴스타파 매거진(가칭)에서는 대담과 현장구성 등 이전과는 다른 신선한 방식으로 뉴스타파의 정신을 담아낼 것입니다.



7. 뉴스타파의 조직이 시즌3에 맞추어 질적으로 달라집니다.

임의단체 형식의 뉴스타파가 비영리 민간단체(NPO)로 조직을 정비하게 됩니다. 이는 한시적 프로젝트로 시작했던 뉴스타파가 지속가능한 대안언론으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하게 됨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조직운영과 재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더 많은 후원자들의 참여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언론노조 회의실에서 이뤄지던 제작을 서울 마포구 신수동에 마련된 뉴스타파만의 독립된 공간에서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자체 사무실을 마련하고 뉴스룸을 단장해 더욱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프로그램 제작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8. 뉴스타파는 지난 1년 동안 <안종필 언론상>과 <송건호 언론상> 등 권위있는 언론상을 휩쓸었습니다. 언론이라면 당연히 했어야하는 일을 했을 뿐인데도 불구하고 주어진 과분한 상이었습니다. 후원자는 2월 현재 2만7천명을 돌파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오늘날 대한민국 언론에 대한 절망감이 낳은 결과이며 또한 뉴스타파를 통해 보고 싶은 희망이 모아진 결과이기도 합니다. 해직언론인이 주축이된 뉴스타파 구성원들은 대한민국 언론의 현실을 누구보다 더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권력과 자본에 맞선 성역없는 진실보도 만이 뉴스타파가 지향해야할 단 하나의 목표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고 있습니다.


오는 2월 13일(수) 19시 30분에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뉴스타파 1주년 기념행사는 독립언론으로서 긴 여정을 시작하는 뉴스타파의 각오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끝>




2013년 2월 12일


뉴 스 타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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