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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사이버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가? -국방부 안에서 버젓이 정치 댓글 작업..위치 정보 노출

누가 사이버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가?

-국방부 안에서 버젓이 정치 댓글 작업..위치 정보 노출





국방부 산하 사이버 사령부가 온라인 댓글 작업을 통해 조직적으로 대선과 정치에 개입했다는 증거가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뉴스타파가 이들이 작업을 한 위치를 파악했다.


사이버 사령부 요원들이 트위터를 통해 여론에 개입하면서 트윗 작성 위치가 담긴 정보도 그대로 노출한 것인데 뉴스타파는 이들이 올린 트윗 데이터 수집과정에서 20여 건의 위치 데이터를 확보했다.


뉴스타파가 이 위치 정보를 지도에 표시한 결과 놀랍게도 일부는 서울 용산구 국방부 부지 안으로 찍혀 나왔고, 일부는 국방부 가까이에 있는 군 관사용 아파트 부근이었다.





국방부는 사이버 사령부의 정치 및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 요구가 사이버 안보 태세에 위협이 된다고 주장하지만 정작 사이버 안보 태세는 자신들이 스스로  무너트린 셈이다.


일반인도 간단한 검색만 하면 사이버 사령부 요원의 작업 위치와 신원을  쉽게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의 보안 수준에서 정치와 대선 관련 댓글을 게시해 온 이들이 과연 국가의 사이버 안보를 굳건히 할 수 있을까?


뉴스타파가 이들이 댓글 작업을 벌였던 위치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