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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립니다

뉴스타파 예고

언론노조, 해직 언론인들과 함께 만드는 뉴스 “뉴스타파” 1월 27일 첫 방송.


  - 뉴스답지 않은 낡은 뉴스를 타파한다는 의미로서 ‘뉴스타파’로 결정, 

    제호는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   

  - 성역 없는 취재로 사회문제를 고발하는 탐사 보도를 지향.  

  - <PD수첩> <돌발영상> <그것이 알고 싶다>의 제작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MB 정부 이후 해직 언론인 이근행(MBC PD), 노종면(YTN 기자), 권석재(YTN 촬영기자) 등 참여

    변상욱 CBS 대기자, 신경민 MBC 앵커, 최상재 SBS PD 참여 

  - 대표적인 블로거, 1인 미디어 미디어몽구(김정환) 영상으로 참여.

  - 공식블로그 NEWSTAPA.com,
     트위터 : @newstapa,
     페이스북 : 뉴스타파 facebook.com/newstapa
 

         

 * 뉴스타파 제작진 회의 사진과 예고 동영상을 함께 공개합니다.

 


  1.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 자유를 위해 노력하시는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이강택)은 해직 언론인들과 함께 만드는 방송뉴스를 1월 27일 첫 시작합니다. 방송의 이름은 ‘뉴스타파(News Tapa)’입니다. 뉴스답지 않은 낡은 뉴스를 타파하고, 시민들이 보고 싶은 뉴스를 성역 없이 탐사 취재해 보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죽어가는 저널리즘을 복원한다는 뜻도 함께 합니다. 뉴스타파의 제호는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뉴스타파는 매주 1회, 30분에서 1시간 분량으로 뉴스타파 공식블로그 등 인터넷을 통해 동영상 뉴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3. 뉴스타파의 제작진은 해직언론인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MB정부 이후 언론자유를 외치다 해직당한 이근행 MBC PD, 노종면 YTN 기자, 권석재 YTN촬영기자 등 해직언론인, 그리고 지난해 말, 대기발령 조치를 당한 <그것이 알고 싶다>의 최상재 SBS PD 등이 제작진으로 참여합니다. <PD수첩>의 이근행 PD는 뉴스타파의 형식과 내용의 전체적인 기획을 담당합니다. 또 <돌발영상>의 노종면 YTN 해직기자는 3년여 만에 다시 마이크를 잡고 뉴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4. 또한 뉴스타파에는 촌철살인의 클로징 멘트를 전해오다 각종 외압에 의해 앵커 자리에서 물러난 신경민 MBC 앵커, 사회 주요현안에 대해 막임 없고 시원스런 논평을 진행해온 CBS 변상욱 대기자가 참여해 뉴스타파의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입니다. 공방만 있고 진실은 없는 이른바  ‘맥아리 없는’ 보도나 논평 행태를 배격합니다. 뜨뜻미지근한 논평, 양비론, 양시론식 ‘맹탕’ 보도는 보지 않아도 됩니다. 또 대한민국 블로그계의 자존심, 1인 미디어 미디어몽구(김정환)가 참여해 발로 뛰며 촬영하고 뜨거운 가슴으로 풀어낸 ’몽구영상‘을 방송합니다.  


5. 특히 뉴스타파는 우리 사회의 곳곳의 문제점을 성역 없이 파헤치는 그 구조적 문제점을 고발하는 탐사보도를 지향합니다. 팩트를 찾아내 말 그대로 권력에 맞서는 진실을 보도합니다. 이를 위해 탐사보도 분야의 전문가들이 뉴스타파의 자문을 맡습니다. 정보공개 청구를 개척한 전진한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국장, 탐사 조사 분야와 컴퓨터활용 취재보도(CAR), 공공저널리즘의 전문가인 권혜진 전 동아일보 기자, 김용진 KBS 전 탐사보도팀장 등입니다. 현장 취재는 언론노조 민실위 소속 박중석(KBS 기자), 박대용(춘천MBC 기자)가 담당합니다.  


6. 뉴스타파의 동영상뉴스는 공식블로그 등을 통해 인터넷으로 선보입니다. 뉴스타파의 공식 블로그는  NEWSTAPA.com, 트위터 : @newstapa, 페이스북 : 뉴스타파 facebook.com/newstapa에서도 뉴스타파의 동영상 뉴스를 볼 수 있습니다.


7. 언론노조가 해직언론인, 그리고 뜻있는 언론인들과 함께 뉴스타파 방송을 내보내려는 이유는 다른데 있지 않습니다. 더 이상 MB정부의 장악돼 정권에 홍보방송이 돼버린 현실에서 우리만이라도 제대로 된 방송을 통해, 바른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절박함 때문입니다. 또한 YTN의 해직언론인 6명을 포함해, MB정부 들어 해직된 언론인들의 복직을 요구하는 뜻도 담겨 있습니다. 올곧은 언론인들이 장비도 없고 예산도 없는 허름한 곳에서 마치 해적판을 만들 듯이 방송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바로 2012년 대한민국 언론의 현주소일 것입니다. 해직언론인들이 이제라도 각자의 현업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8. 이제 첫 시작입니다. 죽어가는 언론을 다시 한 번 살려보겠다는 심정, 언론의 공적업무를 제대로 수행하는 저널리즘을 복원하겠다는 마음으로 첫 방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뉴스타파의 구체적인 코너별 아이템은 추후 공지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끝>

  

  2012년 1월 18일

전국언론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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